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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강릉에 새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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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때 '영미 컬링' 돌풍을 일으켰던 '팀 킴' 선수들이 강릉시청으로 이적했습니다.

강릉시는 컬링부를 창단하고 올림픽 유산을 이어받아 국내 대표 컬링도시가 되겠다는 각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영미' 열풍의 주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 선수들이 강릉시청 소속이 됐습니다.

강릉시는 오늘 강릉시청 컬링팀을 창단하고,

임명섭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선수 등 6명을 영입했습니다.

임 감독과 선수들은 강릉컬링센터가 시설이나 빙질이 훌륭해 컬링 전지 훈련지로 손꼽히는만큼 강릉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선수들은 평창 동계올림픽때 강릉컬링센터에서 올림픽 첫 은메달을 거머쥐었던만큼,
강릉에 대해서 좋은 기억이 많다면서 새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저희 좋은 기억이 있던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5월에 있을 세계선수권 준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강릉시는 컬링부 창단을 시작으로 '컬링 도시'에 시동을 겁니다.

우선, 컬링부가 다음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강릉이 컬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유소년 컬링클럽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컬링팀을 만들 계획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에 맞춘 컬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포스트 코로나 관광을 동계스포츠 중심에 두고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강릉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청 '팀킴'은 내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5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아이스 훈련을 시작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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