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이처럼 춘천 레고랜드 개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여) 당초 약속됐던 4천대 규모의 주차장과 유적공원 조성, 멀린사의 추가 투자 등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경제단체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내년 강원 경제의 재도약을 다심하고, 춘천 레고랜드코리아의 성공 개장과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참석자들은 강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레고랜드의 성공적 개장과 지역 사회 공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저희가 발전해야 강원도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희도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 레고랜드 개장을 계기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만, 개장 전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우선, 영국 멀린사와 체결한 MDA, 총괄개발협약에 약속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합니다.

당초 개장 90일 전까지 4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주기로 했는데, 현재 조성중인 정규 주차장은 1,800여대 정도입니다.

급한대로 강원국제컨벤션센터 예정부지에 1,700여대분의 임시주차장이 조성 중이지만, 완공되어도 400여대가 모자랍니다.

중도 개발 당시 문화재청과 약속했던 유적공원 조성도 문제입니다.

강원도는 문화재청과 조율을 통해 2023년까지 유적공원 박물관 조성을 위한 시간을 벌어뒀는데,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합니다.

개장 후 10년 내 2,270억 원 추가 투자를 언급한 멀린사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도 과제입니다.

[인터뷰]
"지역 사회와 논의를 통해서 강원도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강원도는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멀린과 협상을 하는 그런 태도를 취해야한다고 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춘천 레고랜드 개장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