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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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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우려했던 확산세가 현실화 되고 있는 건데요.

강원도에서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돌파 감염과 학교발 확산세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철원군 선별 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대기자들로 북적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지역에서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검사 대상자가 급증했습니다.

영유아와 학생은 물론 고령층과 가족, 군인까지 확진자 집단과 감염 경로도 다양해 지역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인터뷰]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혹시 몰라서 (시설에 계신)어르신들도 PCR 검사를 받아야지. 혹시 모르니까 그래서 받으러 나왔어요."

철원군은 군청 내부에서도 확진이 잇따르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38명.

시행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명 이상 늘었습니다./

◀브릿지▶
"위드 코로나 시행 전 30%에 불과했던 도내 돌파 감염 비율도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을 일찍 맞아 효능이 떨어진 고령층과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들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이달 들어 확진된 도내 초·중·고교생은 50명이 넘고 교직원도 6명이나 됩니다.

위드 코로나를 멈추고 '비상 계획'을 발동하는 기준은 중증 환자 병상 가동율이 75%를 넘을 때인데,

수도권은 이미 기준을 넘어섰고 강원도는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양 병원이나 요양 시설, 노인복지시설에 계신 분들이 추가 접종 대상자인데, 그분들이 11월 말까지 추가 접종을 완료 하셔야지만..(중증 환자 증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중증 환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오는 25일까지 중증 환자 병상을 현재 36개에서 10개 더 늘릴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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