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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체계 "다시 코로나19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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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대로라면 강원도 하루 확진자 2백 명도 시간문제인 거 같습니다.

폭발적인 확진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에선 검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데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정상화했던 공공의료체계도 다시 코로나19 체제로 돌려놓기로 했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입니다.

연일 세자리대로 쏟아지는 강원도 확진세를 보여주듯 검사자로 북새통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11월 첫주 평균 확진자는 30.9명이었는데,

이번 주 135.7명으로 한 달 만에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도내 하루 검체 수는 만 5천 건이 넘습니다.



"확진자 폭증에 정부는 공공의료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보건소는 코로나19 전담체제로 전환됩니다.

지난달 일상회복에 맞춰 본연의 업무로 복귀했던 보건소 인력들이, 다음 주부터 선별진료소와 방역활동 등에 다시 투입되는 겁니다.

몰리는 검체 수를 감당하려면, 보건소 인력 모두가 나서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아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역학조사라든지 검체라든지, 방역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12월 13일부터는 보건소 인력이 전부 투입되는 걸로 결정이 됐습니다."

특히 하루 확진자가 평균 35명씩 쏟아져 나오는 춘천시는 오는 13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일상생활의 마스크 착용과 사적모임 8인 제한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확산세를 잡기 위한 비상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단은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 2차 접종과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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