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오색케이블카 집단민원과 관련해 양양을 방문한 가운데, 오늘 양양군청 앞에서는 케이블카 설치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케이블카를 찬성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주민단체는 사회적 약자도 설악산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친환경 케이블카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과 반대주민대책위 등 환경·시민단체는 전현희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오색케이블카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현희 위원장은 오늘 열린 관계자 간담회에서 "이해 당사자 간 상당한 입장차이를 확인했다"며,

집단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옴부즈맨 기관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