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개최지를 두고 강릉과 평창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여) 조직위가 올림픽 기본 정신인 화합과 협업에 맞게 강릉,평창 공동개최를 선언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개회식 개최지 결정을 놓고 고심하던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결국 강릉과 평창의 손을 모두 들어줬습니다.

조직위는 개회식을 강릉과 평창에서 공동개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 감독단의 현장 실사와 객관적인 검토의견, IOC와의 협의 등을 검토한 결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이 개회식 공동개최 장소로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방식은 이원 중계로,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와 각종 문화 행사를 양쪽에서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간의 화합과 협업을 정신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이와 같은 공동개최안으로 정하였습니다."

다만 이동 편의를 고려해 선수단과 올림픽 패밀리, IOC 관계자는 강릉지역 개회식장에 참석하고, 개회선언 등 주요 의식행사도 강릉에서 열립니다.

주요 행사가 강릉에 집중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조직위는 "공동개최 취지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두 지역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살리고 레거시를 계속 지속하고자 하는 여망에 저희들이 좀 더 부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직위는 개회식 공동개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대회 슬로건 '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의 메시지처럼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