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동.3> 정선군, 지역인재 육성 '교육도시' 속도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교육 인프라가 탄탄한 수도권에 비해 지역 교육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여) 이런 가운데 정선군이 학생 수는 적지만 지역 인재를 키우겠다며,

활발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이 한 명 대학 보내려면 학비며 생활비며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정선 출신 신입생이라면 장학금 300만 원부터 받고 시작합니다.

정선장학회가 내년부터 적용될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상자는 모두 620명 정도. 지급될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6억 원 이상 늘어난 17억 7천만 원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정선군은 지역 인재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지역사회와 강원랜드의 후원으로 문 연 정선 인재발전소는,

독립된 교육공간에서 초·중등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징검다리 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2주에 한번씩 읽고 토론하고 글쓰는 기본 훈련이 돼 있고..디지털 예술이라고 해서 아이패드를 이용한 작곡 수업이 있고 아이패드를 이용한 디자인 수업이 있고요."

사교육 문제는 정선군이 12억 원을 투입해 올 초 운영을 시작한 인재육성아카데미가 대신합니다.

확보한 전문 강사진이 지역 고등학생에게 각종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시 대입지원관을 배치해 논술과 면접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합니다.

정선군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지원할 예산은 연간 27억 원 규모.

내년에는 113억 원을 들여 북카페와 열람실, 돌봄센터 등,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정선군립도서관과 가족센터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