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사통팔달 원주, 우회도로는 반쪽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원주는 사통팔달의 도시로 불리면서도, 도로 여건이 만족할 수준은 아닙니다.

특히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10년 넘게 반쪽짜리로 남아 있는데요.

지역에서는 미개통 구간에 대한 조기 착공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 외곽을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입니다.

왕복 4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은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이 끝나면,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용도로 끝에서 기업도시까지는 5.2㎞ 구간에 불구하지만, 왕복 2차선 도로를 20분 넘게 운행해야 도착합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이 몰려 불편은 극에 달합니다.

[인터뷰]
"서부구간은 아직 미개통이라 기업도시 분들도 혁신도시 접근하기가 힘들고 차량 정체가 엄청 많아요. 여기 시골길로 다녀서.."

/도심 외곽을 원형으로 잇는 우회도로의 총 길이는 42㎞.

혁신도시를 감싸는 동부 구간 26.6km는 지난 2013년 개통됐지만, 기업도시를 감싸는 서부구간은 11년째 미개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야 미개통 구간 중 기업도시까지 연결하는 흥업~지정 5.2㎞ 구간에 대한 관련 용역이 추진중입니다.

남은 구간을 한꺼번에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을 우려한 선택입니다.

◀브릿지▶
"서부구간이 개통되면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연결되고 도심 구간을 지나치지 않아도 남원주 IC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법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경제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낙후된 산업기반을 개선한다는 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하려고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나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또 흥업면 광터사거리에서 문막읍 건등사거리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 개설도 건의해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