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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대양을 향해' 강릉 옥계항 개발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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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릉시는 옥계항 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 옥계항을 국가무역항으로 전환하고 항로를 개설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선 8기 강릉시가 옥계항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미래 성장 동력 마련과 '해양실크로드 경제 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항만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강릉시는 지방관리 무역항인 옥계항을 국가무역항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의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만톤급 1선석 증설과 컨테이너 물류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 조성, 나아가 10만톤급 10선석을 확충하는 신항만 건설을 계획 중입니다.

국가항 지정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컨테이너 등 물동량을 확보하고, 정기 항로 개설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강원도와 강릉시는 관련 지원 조례를 마련해 옥계항 개발과 항로 개선을 통한 지역 파급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항만 활성화를 위한 컨테이너 등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는 각종 지원책이 절실한 만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겁니다.

강릉시는 조례 등을 근거로 옥계항에서 수출입 정기 화물을 취급하는 국제물류 주선업체와 선사 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3월 정부의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한 만큼,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를 통한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20km 지근 거리의 동해항과 수출 화물 경쟁이 치열해져 자칫 예산 낭비와 중복 투자가 될 수 우려에 대해서는,

경쟁보다는 상생 발전을 기조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해항과 옥계항이 같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겁니다. 저희가 경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산업의 파이를 키워서 동해항과 같이 생생할 수 있는.."

강릉시의 미래를 결정할 옥계항 개발 계획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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