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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지지부진'..강원 총선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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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을 9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를 띄웠지만 지지율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때문에 강원지역 총선 전략 마련에도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이은 김은경 혁신위 출범과 쇄신안 발표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꼼수 탈당 관행 개선' 같은 쇄신안이 새롭지 않은데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는 것도 원인입니다.

정권 1~2년 차는 통상 국민들이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시기라, 야당 지지율에 한계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대통령과 여당의 인기가 높은 것도 아닌 만큼, 지지율 답보 원인은 민주당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게 중론.

민주당에서 이탈한 지지자와 중도층을 끌어들일 전략은 뭘까?

[인터뷰]
"대안이 없는 무조건적인 발목잡기 같은 인상은 보일 필요가 없습니다. 끊임없이 여당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고 또 민생정책을 발굴해 그런 쪽으로 건설적인 정당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강원 총선 전락 마련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인데다, 국민의힘 현역의원 대부분이 이른바, 여권 실세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강원도 국회의원 의석 수는 국민의힘이 6석, 민주당은 2석에 불과합니다.

민주당은 해파랑연구소에서 발굴한 민생 정책 의제를 갖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부동층과 소극적 지지자의 표심을 돌려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특성에 맞는 평화경제, 환경에 대해서도 친화적인 어떤 경제시스템 이런 걸 갖출 수 있는 대안들을 민주당이 정책연구소를 발족해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강원도 총선 전체 판을 진두지휘 할 상징적 인물 차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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