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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작은영화관 "작은 영화제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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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년전부터 농어촌 작은 도시에도 작은 영화관이 생겨나, 큰도시로 원정 영화 관람을 가야하던 불편이 줄었는데요.

최근엔 작은영화관에서 개봉작부터 독립영화까지 감상하고,
영화 주인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작은 영화제'가 열려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9년에 문을 연 양양 작은영화관입니다.

2개의 상영관에 94석이 마련돼 있습니다.

관람료는 7천원. 시중보다 티켓값도 저렴하고 최신 개봉작도 상영합니다.

[인터뷰]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와서 보니까 너무 즐겁고 아이들도 여름인데 시원하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즐기고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달에 수 백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 주민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큰 도시까지 나가지 않아도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 S /U ▶
"오늘부터 오는 9월까지 양양작은영화관과 이곳 남대천 일대에서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마련됩니다."

기획전에서는 엄선된 영화들을 주말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영화나 다큐멘터리 주인공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있는 관객 맞춤형 프로그램도 열립니다.

장애인들은 한글자막과 화면음성해설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일반적으로 보는 영화가 아니라 독립영화라든가 예술영화라든가 이런 것을 새롭게 접하게 하기 위해서."

도내에는 13개 시.군에 15개 작은영화관이 운영돼,

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다채로운 영상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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