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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인데..지역화폐 축소 불편 현실화
2023-09-06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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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슨무슨 페이로 불리는 지역상품권 많이 사용하시죠.
이런 지역화폐, 이번달부터는 사용처가 제한됩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당장 대형마트나 주유소 등에서 사용이 제한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와 인제군을 제외한 나머지 도내 16개 시군에서는 지역화폐 사용처가 이달부터 제한됩니다.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정부지침에 따른 것인데, 하나로마트와 대형식자재마트, 주유소 등이 포함됩니다.
지역화폐 사용자 절반 이상이 자주 사용하는 곳이라 불편과 불만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내가 어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기도 못하냐 이런 게 제일 많으시고요. 그 다음으로는 이렇게 점점 축소되다가 없어지면 어떡하냐, 되게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라고 걱정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러 많이 찾는 마트 이용객들은 지역 상품권이 가능한 곳을 따로 찾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인터뷰]
"(하나로마트 등)그런데서 장을 보는데, 지금 없어지니까 그런데서 못보고 주로 전통시장 가서 봐야되잖아요, 아무래도. 여기서는 볼 데가 없으니까."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내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 S /U ▶
"소비자들은 영세소상공인을 살려야 한다는 정부의 기조에는 찬성하지만,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시민의견 수렴이 먼저라는 의견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까지 더해 높은 할인율 덕분에 인기가 있던 지역화폐의 존폐가 위협받게 된 상황.
지역화폐가 사라지면 영세소상공인을 살리려던 취지와 달리 대형마트로 소비가 몰리면서 오히려 대기업의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서민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이 정책을 없앤다 이런 것 보다는 지역적 로컬에 맞게끔 지역균형이라든가 지방교부세를 검토해서 서민에게 도움이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고요."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다 정밀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슨무슨 페이로 불리는 지역상품권 많이 사용하시죠.
이런 지역화폐, 이번달부터는 사용처가 제한됩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당장 대형마트나 주유소 등에서 사용이 제한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와 인제군을 제외한 나머지 도내 16개 시군에서는 지역화폐 사용처가 이달부터 제한됩니다.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정부지침에 따른 것인데, 하나로마트와 대형식자재마트, 주유소 등이 포함됩니다.
지역화폐 사용자 절반 이상이 자주 사용하는 곳이라 불편과 불만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내가 어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기도 못하냐 이런 게 제일 많으시고요. 그 다음으로는 이렇게 점점 축소되다가 없어지면 어떡하냐, 되게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라고 걱정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러 많이 찾는 마트 이용객들은 지역 상품권이 가능한 곳을 따로 찾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인터뷰]
"(하나로마트 등)그런데서 장을 보는데, 지금 없어지니까 그런데서 못보고 주로 전통시장 가서 봐야되잖아요, 아무래도. 여기서는 볼 데가 없으니까."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내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 S /U ▶
"소비자들은 영세소상공인을 살려야 한다는 정부의 기조에는 찬성하지만,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시민의견 수렴이 먼저라는 의견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까지 더해 높은 할인율 덕분에 인기가 있던 지역화폐의 존폐가 위협받게 된 상황.
지역화폐가 사라지면 영세소상공인을 살리려던 취지와 달리 대형마트로 소비가 몰리면서 오히려 대기업의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서민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이 정책을 없앤다 이런 것 보다는 지역적 로컬에 맞게끔 지역균형이라든가 지방교부세를 검토해서 서민에게 도움이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고요."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다 정밀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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