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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케이블카 착공..2026년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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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자치도와 양양군의 오랜 숙원이던 '설악산 오색삭도, 케이블카'사업이 착공했습니다.

사업 논의 41년 만인데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6년 운영을 시작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군 서면 오색리부터 설악산 끝청까지 3.3km구간을 연결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8인승 곤돌라 53대가 운영되며, 성인 걸음으로 4시간 거리를 15분 정도면 오를 수 있습니다.

◀ S /U ▶
"역대 정부를 거치며 사업추진과 보류 등의 과정을 겪어오다, 지난 3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승인을 시작으로 급물살을 탔습니다."

사업비는 군,도비를 합해 1,172억 원.

착공식을 가진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조달청의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내년 봄쯤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6년 봄 운영을 개시합니다.



"사실상 마무리 허가인 국립공원공단의 공원사업시행 허가는 지난 10월 13일 허가를 받아 착공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향후 내부의사결정 단계로 조달청에서 실시하는 사업자 선정 절차에 맞춰 궤도사업 허가를 거쳐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놓고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일부에서의 반대는 여전하지만,

양양군은 친환경적 공법을 적용하고 동식물이 민감한 시기는 피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사후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환경훼손 등을 철저히 감시하고, 환경보전기금도 매년 적립해 생태복원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고의 친환경 오색케이블카로 만들겁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오색케이블카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가 운영을 시작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양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인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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