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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곶감 본격 출하..생산량 감소 품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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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에서 생산된 함양 곶감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습니다.

이상기후와 병해충 여파로 생산량이 30% 가량 줄었지만, 곶감의 품질은 어느 해보다도 좋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터]
탐스런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말랑말랑하고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에서 생산된 함양 곶감입니다.

[인터뷰]
"덕유산 지역의 바람으로 말렸기 때문에 아주 당도가 좋고 쫄깃하면서 각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곶감 출하를 알리는 제례가 펼쳐집니다.

정성스럽게 인사를 올린 뒤 올해 첫 경매, 초매식이 시작됩니다.

경매사와 중계인의 손과 입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올해 곶감은 봄 냉해와 탄저병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30%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곶감 건조기동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유지돼 품질은 어느때보다 좋습니다.

[인터뷰]
"생산량은 줄었지만 품질에서 지금 굉장히 좋습니다. 우리 농가들이 기술도 좋지만 올해 날씨도 굉장히 잘해준 것 같아요."

첫 경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양 곶감은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함양군은 좋은 곶감 생산을 위한 각종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건조시설 건조장부터 작업장까지 청결한 해썹(HACCP) 시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도를 하고 또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함양군은 다음 달 함양고종시곶감축제와 설연휴를 앞둔 각종 판촉행사로 소비 촉진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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