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시상식이 오늘(15일) 열렸습니다.

벌써 5회째인데요.

올해는 강릉에 공장을 둔 바이오 제약사 '파마리서치'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약 컨설팅으로 시작해 현재는 강원자치도를 대표하는 제약 바이오 회사로 성장한 '파마리서치'.

지난 2013년 강릉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엔 제4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국내 최초로 동해안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만든 의약품과 화장품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년 매출 30% 성장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50%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올해에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인턴십을 진행하고,

임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일자리 창출 공로로 올해 '강원도특별자치도 일자리 대상'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일에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거죠. 지역에 있는 학생들 위주로 주로 많이 채용을 했고요. 지역과 함께 하고자 하는게 기업의 이념 중 하나라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5회 강원도 일자리대상에 11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강릉 파마리서치가 대상을 받았고, 춘천 휴젤과 원주 나노인텍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기업에는 고용환경 개선 지원과 기업 홍보 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우대와 해외마케팅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도내 이렇게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각종 일자리 지표가 좀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주 환경을 갖춰나가면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자치도는 내년에도 도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