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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는 눈 도심은 비..겨울한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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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도내 전역에 눈이나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산간지역에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주말부터는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미시령 일대가 온통 새하얀 설산이 됐습니다.

어제(14일)부터 강원북부산지에 발효된 대설특보는 오늘 중남부 산지로까지 확대됐습니다.

◀ S /U ▶
"보시는 것처럼 많은 눈이 내린 산간지역에는 이후 최대 30cm가 넘는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고속도로에선 눈이 쌓이면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제설차도 긴급 투입됐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7분쯤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상남6터널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서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면전환----

많은 눈이 내린 산간지역과는 달리, 도심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 S /U ▶
"보시는 것처럼 도심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설특보에 이어 호우특보도 동시에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12월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건 처음입니다."

눈과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전화)
"이번 비와 눈은 강원 영동은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서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예상되는 적설은 강원북부산지 5~10cm, 그밖에 강원 내륙과 산지는 3~8cm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눈과 비가 온 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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