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20~30대 당뇨병 증가..전체 증가율 추월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요즘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고칼로리 섭취와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나이가 들면 건강을 더 해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20대 대학생 A씨는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았습니다.

A씨의 공복혈당은 180mg/dL.

보통 100mg미만이어야 정상이고, 126mg이 넘으면 당뇨병으로 판정됩니다./

[인터뷰]
"최근에 당뇨병이 진단되는 경우는 그런경우(증세가 있는)보다는 오히려 건강검진에서 우연하게 발견되고, 증상이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중장년에서 주로 나타났던 당뇨병이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 지난해 2030 세대 당뇨병 환자 증가율은 24%로,

같은 기간 모든 세대의 당뇨병 환자 증가율 21%보다 높았습니다.

◀ S /U ▶
"특히 20대 당뇨병 환자는 47%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젊은 세대에서 발병하는 당뇨는 2형 당뇨병입니다.

고칼로리 중심의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비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생활습관 등이 변화하지 않으면 젊은층에서의 당뇨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더구나 나이가 들면 더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젊은나이에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에는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지고 혈관병에 노출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러면 결국은 그 사람들이 40, 50대 때 여러 질병을 앓고요."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균형있는 식사와 체중조절, 적절한 운동 등을 꼽았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