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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또 연기, 내일 본회의 극적 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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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협상이 결국 불발됐습니다.

내일 본회의까지 막판에 극적인 타결 가능성이 없지야 않겠지만,

강원도는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안대로, 그러니까 6개 시군이 합쳐지는 어이없는 선거구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물밑 협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접점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석을 하나 줄여 부산과 전북 모두 의석수를 유지하자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중재안을 받고 부산 일부 선거구를 조정하는 추가 제안을 했지만,

국민의힘이 수용 불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개특위는 다시 연기됐습니다.

이대로면 민주당이 공언한 대로 내일(29일) 본회의에서 강원도 6개 시군 공룡 선거구가 포함된 선관위 획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의힘은 비판 수위를 올렸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과 서울, 경기권 의원들이 모여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S Y N▶
"강원도가 봉입니까? 왜 인구 감소로 줄어들어야 할 전북 의석 때문에 애꿎은 강원도 그리고 경기도와 부산 주민들이 희생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민주당은 협상 과정에서 말을 뒤집은 건 국민의힘이라면서,

국민의힘이 지역에 따라, 유리한 쪽으로 잣대를 따로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S Y N▶
"이해 관계가 걸려있는 강원도 공룡선거구에 대해서는 선관위 획정안이 잘못됐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안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합리적으로 획정했다고 주장하는 이중 잣대는 아무리 쳐다봐도 한동훈식 이중 잣대다."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선관위 획정안 그대로는 저마다 정치적 부담이 크고,

선거구 획정안은 정개특위에서 여야 합의에 의해서 처리한다는 원칙은 세우고 있는 만큼 막판 극적인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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