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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사고 증가..강원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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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전교차로 설치가 늘어나면서 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전국에 비해 회전교차로 사고가 더 많이 늘어났는데요.

회전교차로에서의 정확한 통행 방법만 알아도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신호가 없는 회전교차로는 차량 통행에 효율적이라 곳곳에 도입됐습니다.

지난 2010년 전국 108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에 2,525개소까지 확대됐습니다.

/회전교차로가 늘어난 만큼 사고도 급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회전교차로 사고는 2018년 1,051건에서 재작년 1,402건으로 30% 넘게 늘었습니다./

/도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2018년 101건의 사고 발생이 재작년 154건으로 50% 넘게 급증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중 강원도에서 발생한 사고는 3%대인데 비해 회전교차로 사고의 경우에는 강원자치도가 11%대로 높은 편입니다.

회전교차로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운전자가 통행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도 주 원인입니다.


"회전 교차로를 진입할 때는 왼쪽 지시등을 나갈 때는 오른쪽 지시등을 켜야 하지만 차량 10대 중 1대꼴로만 지키고 있어 아직도 올바른 통행방법에 대한 인식은 저조합니다."

지시등을 켜지 않았을 때는 승용차는 3만 원, 이륜차는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보행자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회전 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행자도 횡단보도가 있으면 먼저 건너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회전교차로 사고는 정지나 급감속하는 차량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대표적이라며 회전차량은 멈추지 말고 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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