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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대게.킹크랩 핫스팟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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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의 수입 물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으로 유통되는 러시아 크랩류의 80% 이상이 동해항으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동해시가 싱싱한 대게와 킹크랩을 맛볼 수 있는 미식여행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대형수조안에 통관을 앞둔 대게가 가득합니다.

모두 동해항으로 들어온 러시아산 대게입니다.

지난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된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은 만 2천여톤.

전년도에 비해 대게는 6.1%, 킹크랩은 36% 각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동해항의) 러시아산 크랩 물동량은 전년대비 1만2천톤의 물동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1조5천억원 규모의 경제성을 띠고 있습니다."

◀브릿지▶
"동해시는 대게와 킹크랩을 새로운 지역의 명물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 물량의 80% 이상이 동해항으로 수입돼,

신선하고 속이 꽉 찬 크랩류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냉동대게나 죽은 대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생물만 쓰기 때문에 살도 꽉 차서 손님들이 너무 만족하시고 재방문도 많이 하시는 그런 상황입니다."

동해시는 대게와 킹크랩 미식 여행객 유치와 동시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해항 주변 산업단지를 수산물 저장 가공 유통산업 거점 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아가서 북방교역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동해항 대게.킹크랩 축제가 올해도 열립니다.

대게 한 마리를 3~4만원대에 살 수 있는 할인판매장에는 작년보다 3배 가량 많은 물량이 투입되고,

크랩 맨손잡기와 뜰채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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