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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스포츠 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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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죠.

삼척시는 내년 도민체전 유치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지훈련단이 잇따라 찾아오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줄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근성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499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0년말에 완공된 삼척복합체육공원입니다.

축구장과 야구장, 풋살장, 실내체육관이 한곳에 있습니다.

삼척시 공공체육시설은 모두 12개 종목, 53곳.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만 각각 3개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대학교와 다른 체육관에서도 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일단 운동을 여러 군데에서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브릿지▶
"이처럼 잘 갖춰진 시설에, 겨울에도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삼척을 찾는 전지훈련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삼척을 방문한 전지훈련단은 5개 종목, 79개팀에 달합니다.

지역에 머물면서 상경기에 22억원 상당의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단이 삼척을 찾아오는 데는 체력인증센터도 한몫 단단히 했습니다.

[인터뷰]
"전문체력에 필요한 기능성움직임테스트 그리고 체력증진교실과 연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내년도 제 60회 강원도민체전을 유치하면서, 대회 준비와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삼척시는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사계절 전지훈련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도민체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삼척생활문화체육공원이 올해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미로면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올 6월말에 강원동호인 대회가 열립니다.

또 오는 20일 개막하는 전국 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축구와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가 줄줄이 삼척을 찾아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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