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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식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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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은 산림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죠.

이 여건을 활용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전하고 증식하기 위한 기관이 바로 홍천에 있는 자연환경연구공원인데요,

모레(21일)까지 다양한 멸종위기 생물들을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검은색의 보통의 사슴벌레와는 달리, 몸통이 황갈색을 띠고 양 옆에는 점무늬가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두점박이 사슴벌레입니다.

역시 멸종위기 2급 금개구리도 볼 수 있습니다.

등쪽에 갈색과 금색의 줄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해안 근처의 암벽 바위틈에서 자라는 솔잎난입니다.

이름처럼 솔잎 모양을 하고 있는 특이한 식물인데,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종입니다.

강원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이 멸종위기 생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희귀 동식물 전시와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듣기만 했었는데 실제 이렇게 (멸종위기 생물을) 관리하는걸 보니까 연구도 많이 하시고 수고도 많네요. 장기적으로 계속 지속됐으면 좋겠네요."

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국내 멸종위기 생물의 보전을 위해 연구와 증식 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47종의 식물과 4종의 동물 등 모두 51종의 증식을 위한 기관인데,

서식지외 보존기관으로는 전국 최다 규모입니다.

[인터뷰]
"복원하고 증식하는 그런 역할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요, 아울러서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생물 서식지변화와 개체수 감소가 심화되면서,

동.식물 멸종위기 대응에 대한 강원자치도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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