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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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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통합을 제시해 선정됐기 때문인데요.

여)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강릉원주대 총동창회와 지역사회에서 통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수도권 이외의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 대학을 선정했습니다.

도내에서는 AI 교육 혁신을 앞세운 한림대와 1도1국립대를 내세운 강원대.강릉원주대가 포함됐습니다.

글로컬대학 계획에 따라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브릿지▶
"두 곳은 오는 2026년 3월 통합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최종 실행 계획서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반대 기류도 감지됩니다.

강릉원주대 총동창회 등은 통합 과정에서 시민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통합 학교명은 물론 통합대학 출범에 따른 강릉캠퍼스 책임자 여부와 권한 등도 지역사회가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는 게 이윱니다.

또 유사중복학과나 단과대학이 통폐합될 경우 학생 수 감소 등에 대한 대책 등도 명확하지 않았다며 통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동서 균형발전이란 배려(차원)에서도 대학본부가 강릉에 있어야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 동창회에서는 단순히 우리꺼, 강릉에 가져오겠다 이런 뜻이 아니고요."

강릉시의회도 이같은 우려가 담긴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원주대는 총동창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대학본부 추가 유치 등의 문제는 자칫 지자체 갈등의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보다 긴밀한 소통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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