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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원 휴진..대부분 정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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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료계가 오늘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일부 병원이 휴진했습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경우 교수 30%가 휴진을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나머지는 정상 진료를 해 의료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소 환자들로 북적일 시간이지만,

병원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휴진 안내문만이 붙어져 있습니다.

또 다른 병원 역시 '개인 사정으로 휴진한다'며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의료계의 집단 휴진에 맞춰 휴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지역에선 병의원 807곳 중 32곳이 휴진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도내 대학병원에선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교수 중 일부가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교수 70%가 휴가와 학회 참여 등의 이유로 근무에 나오지 않겠다고 병원에 알렸는데,

실제 휴진 참여율은 30% 정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진을 통보한 교수 중 일부는 예약 환자를 진료하는 등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SYN /음성변조▶
"병원은 사실 휴진 금지 입장인데 의사협회나 이런 쪽에서 의사 개개인들의 선택으로 (휴진이) 일단 진행이 되고 있고요.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은 결원 없이 정상적으로 일단 운영되고 있고요."

강원대병원과 원주세브란스병원 2곳은 교수 70% 가량이 휴진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시 휴진 없이 평소처럼 정상 진료를 이어갔습니다.

강릉 아산병원도 정상 진료를 했습니다.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한 강원자치도는 도내 휴진율이 30% 미만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인터뷰]
"사전 예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하지 않으시는 것은 시군에 있는 환자들에게 굉장히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요."

강원자치도는 휴진율이 30% 이상이 되면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원의 진료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등 비상 대책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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