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막판 표밭 다지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오늘 홍천.원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영동권에서 지원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후보 등록 이후 2번째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지난 1차 방문 때 영동과 춘천권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홍천과 원주에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가계 부채 탕감 등을 내세우며 민생대통령을 강조하는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등 지역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북한 로켓 발사를 거론하며 확고한 안보 리더십을 가진 본인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확고한 안보 리더쉽과 국가관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외교력을 가진 세력이 나라를 맡아야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는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약한 영동권을 찾아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손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를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실패 정부라고 비판하고, 골목상권 등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돈을 풀어서 중소기업, 자영업자, 골목상권, 재래시장에 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그래서 정권교체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나선겁니다. 그래서 문재인 찍어달라는 겁니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은 선거일 직전인 다음주 초쯤 문재인 후보의 강원 방문을 성사시켜 막판 반전을 일으킨다는 전략입니다.



"아직 상당수 유권자들이 표심을 정하지 못한 만큼 남은 6일 동안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한 여.야의 득표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