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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감지기 지원 '미미' R
2013-01-14
백행원 기자 [ gigs@igtb.co.kr ]
[앵커]
정부가 아파트는 물론이고 일반 주택에도 화재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은 비용 때문에 감지기 설치가 쉽지 않은데, 정부 지원은 더디기만 합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혼자 사는 85살 윤옥남 할머니 집 곳곳엔 화재 감지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 해 동해소방서에서 설치해준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깁니다.
불이 나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열이 감지되면 바로 경보음이 울리기 때문에, 화재가 날까봐 밤잠을 설치던 일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많이 안심이 되죠. 어디 나가도 그렇고, 많이 도움이 되요"
소방시설 설치 유지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바뀌면서 주택 등 건물의 경우 오는 2017년까지 화재 경보기를 모두 설치해야 하지만 지원은 미미합니다.
지난해 도내의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년 가장가구에 지원된 화재 감지기는 3천개 정도.
예산이 따로 서지 않아 각 소방서마다 모금과 기부를 통해 비용을 조달했을 정돕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 차원에서 예산이 책정되긴 했는데, 2억원에 불과합니다.
도내 화재 취약계층 3만7천여 가구 중 겨우 10% 정도에 화재 감지기를 설치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인터뷰]
"농어촌에 사는 독거노인의 경우 화재 초기 대응과 대피를 위해 화재 감지기 설치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화재경보기 1대 가격은 2~3만원 선이지만 방마다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가구당 설치비가 많게는 수십만원이 들기도 합니다.
당장, 난방비와 끼니를 걱정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경보기 지원 예산 확보가 시급해 보입니다.G1뉴스 백행원입니다.
정부가 아파트는 물론이고 일반 주택에도 화재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은 비용 때문에 감지기 설치가 쉽지 않은데, 정부 지원은 더디기만 합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혼자 사는 85살 윤옥남 할머니 집 곳곳엔 화재 감지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 해 동해소방서에서 설치해준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깁니다.
불이 나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열이 감지되면 바로 경보음이 울리기 때문에, 화재가 날까봐 밤잠을 설치던 일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많이 안심이 되죠. 어디 나가도 그렇고, 많이 도움이 되요"
소방시설 설치 유지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바뀌면서 주택 등 건물의 경우 오는 2017년까지 화재 경보기를 모두 설치해야 하지만 지원은 미미합니다.
지난해 도내의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년 가장가구에 지원된 화재 감지기는 3천개 정도.
예산이 따로 서지 않아 각 소방서마다 모금과 기부를 통해 비용을 조달했을 정돕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 차원에서 예산이 책정되긴 했는데, 2억원에 불과합니다.
도내 화재 취약계층 3만7천여 가구 중 겨우 10% 정도에 화재 감지기를 설치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인터뷰]
"농어촌에 사는 독거노인의 경우 화재 초기 대응과 대피를 위해 화재 감지기 설치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화재경보기 1대 가격은 2~3만원 선이지만 방마다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가구당 설치비가 많게는 수십만원이 들기도 합니다.
당장, 난방비와 끼니를 걱정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경보기 지원 예산 확보가 시급해 보입니다.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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