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 소요 재원 가운데, 지역 공약 예산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 등 도내 SOC 사업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이 대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소요 재원으로 131조 4천억원을 제시했지만, 이 가운데 동서고속화철도와 원주~여주간 수도권전철 연장 등 강원도 공약 재원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인수위와 기획재정부 등이 복지공약 재원 확보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경우, 정부 예산이 상당 부분 차지하는 도내 SOC 사업이 우선 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