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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업무보고 끝 R
[앵커]
정부 각 부처의 대통령직 인수위 업무 보고가 끝났습니다.

철통 보안 탓에 예전처럼 새 정부의 굵직한 정책 방향을 엿보기는 힘들었지만, 강원도 공약에 대한 이행 의지는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갑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일단, 금강산 관광 중단 사태 해결은 희망적입니다.

인수위는 천안함 사태 이후 만들어진 5.24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민한 사안인 만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별도 언급은 없었지만 대북 정책의 '기조'는 확인한 셈입니다.

하지만, 인수위 활동 기간이 짧은데다, 보안이 강조되고 있어 도 현안 반영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강원도는 국정 과제를 추려내고 전담팀을 꾸려 대정부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약을 세부 검토해서 정리하고 이를 중앙정부 인수위, 관려부처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도 현안에 대한 각별한 이해를 보여 기대는 높습니다.

최근 박 당선인은 지역 대선조직과 만난 자리에서, 강원도의 높은 득표율을 특별히 언급하며, 도 현안에 대한 이행 의지를 직접 밝혔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와 동계올림픽 지원이 거론됐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득표율이) 62%라고 정확히 알고 계시고 동서고속화철도 잘 알고 있다... 세부적으로 검토해서 추진해야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강원도가 제시한 새 정부 국정 과제는 12개 현안에 필요 재원만 20조원이 넘습니다.

새 정부 출범까지 시간이 없는데다 재원 부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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