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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 동서고속화철도가 '해답' R
[앵커]
(남)백두산 항로의 부활로 환동해권 물류망은 선점할 수 있게 됐지만, 내륙쪽의 접근성은 여전한 숙젭니다.

(여)특히, 관광의 타격이 큰데,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 철도의 조기 개통만이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금강산에 견줄 만한 설악산과 천혜의 해변.

영북지역은 관광 1번지 강원도에서도 그 수도라 할 만했습니다.

하지만, 옛 말입니다.

/지난해 속초,고성,양양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2천 2백만명이 넘어 도 전체의 1/4을 차지합니다.

숫자로는 많지만, 성장세가 주춤한데다 되레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사이, 전철과 고속도로가 뚫린 춘천권 관광객은 20% 정도 늘었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안된다 안된다 해도 동서고속화철도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는 이윱니다.

[인터뷰]
"시즌에는 보통 두시간 반 하던 것이 아홉시간 열시간 되니까 외면 당하는 거고, 그래서 설악권이 망가진 겁니다."

원주권과 춘천권엔 잇따라 굵직한 SOC가 확충됐고, 강릉도 복선 전철로 곧 이어집니다.

도내에서 유독 영북권의 SOC 확충만 늦어지면서 심리적인 거리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속초시 만해도 청초호 해상공원과 설악 해맞이 공원 등에 수십억원을 투입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의 발전과 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 등 모든 것이 동서고속화철도가 빨리 완공되지 않으면 정말로 힘들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동서고속화철도를 강원도 제1공약으로 내세워 최다 득표를 얻었지만, 아직까지 공약이행 의지는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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