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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속초항, 물류중심지 '비상' R
[앵커]
(남)백두산 항로 부활로 속초항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앞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최단거리로 잇는 북극항로 기착지로의 발전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환동해권을 넘어 유라시아 물류 중심지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동해안의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은 속초항.

지난 해 속초항을 통해 수출된 중고차는 모두 만 5천여대로, 2011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S/U
"속초항은 러시아와 중국을 최단거리, 최소 물류 비용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리포터]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해 북방 물류의 중심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백두산 항로가 다시 살아나면서 속초항에 거는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백두산 항로 부활과 함께, 일본 키타큐슈 항로 신설도 추진되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을 잇는 환동해권 물류 중심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여객 등 다양한 물류와 관광의 기착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하종수 소장 - 속초항물류사업소

[리포터]
북극 항로와의 연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거리 항로인 북극항로와 연계될 경우, 속초항은 환동해권을 넘어 유라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석유 시추선, 유조선 등 여러형태의 선박을 투입해서 운항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방항로에 당연히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리포터]
이처럼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이제 그 가능성을 현실화 하기 위한 하역시설 정비와 물류단지 등 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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