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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 백두산 항로 '부활' R
[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10년 중단됐던 백두산 항로가 내일 다시 열립니다.

(여)오늘 G1 뉴스820은 이곳 속초항 여객부두에서 2년 반만에 부활하는 백두산 항로와 속초시 현안을 중심으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홍성욱 기자가 재취항을 하루 앞둔 백두산 항로를 소개합니다.

[리포터]
지난 13일, 속초항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뉴 블루 오션홉니다.

승객 750명과 컨테이너 182개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16,500톤급 초대형 화객선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무대로 한 관광과 무역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최대 속도 20노트로, 속초와 중국 훈춘, 러시아 자루비노는 주 2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주 1회 운항합니다.

◀브릿지▶
"모든 준비를 마친 선박의 내부는 어떤 지 출항에 앞서 제가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체 73개의 객실에, 식당과 노래방, 카페까지 갖춰 이제 화물과 승객을 싣고 출항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일 처녀 취항을 앞두고 마지막 식당, 편의 시설 등 모든 준비를 마무리 했다."

국제 여객터미널도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은행과 무역업체들이 입주해 업무에 들어갔고, 각종 편의시설도 문을 열었습니다.

속초시도 선사와 화주에게 운항장려금을, 소무역상에겐 러시아 비자발급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로 안정화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지역에 화물 운송과 관광을 통해 설악권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속초와 중국,러시아를 잇는 백두산 항로의 부활로 속초시 관광과 해상무역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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