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댐 비상취수 '임박'(R)
2009-02-25
김대희 기자 [ godnsory@igtb.co.kr ]
[앵커]
태백지역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광동댐의 바닥물까지 끌어올려 쓰기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전례가 없던 비상취수로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또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송수관과 수중펌프 고장이 우려되는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김대희 기잡니다.
[리포터]
두꺼운 얼음을 깨고 500미터 길이의 송수관이 설치됐습니다.
송수관 끝엔 댐 바닥물까지 취수할 수 있는 수중 펌프가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선점수 현장소장}
"혹독한 추위와 바람때문에 쉽지 않은 공사였지만 철야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작업을 했다"
국내 댐 가운데 자연 취수가 불가능한 물까지 퍼 올리는 작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앞으로 수심이 1m 이상 떨어지게 되면 다음달부터는 비상취수 관로를 통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사수 90만톤이 끌어올려 집니다"
광동댐의 수위는 현재 해발 663.50m.
자연취수가 가능한 제한수위까지 채 2m도 남지 않았습니다.
유효저수량도 3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77만4천톤에 불과합니다.
수자원공사측은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한달 뒤부터는 제한수위 아래 물을 퍼내는 비상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광식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시험 가동까지 무사히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 용수 공급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상취수로 공급할 수 있는 저수량도 오는 5월이면 완전 바닥날 전망입니다.
또 댐 밑바닥 물을 쓰면서 퇴적물 유입으로 인해 송수관이 막히거나 펌프가 고장날 경우 물 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TB뉴스 김대흽니다.
태백지역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광동댐의 바닥물까지 끌어올려 쓰기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전례가 없던 비상취수로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또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송수관과 수중펌프 고장이 우려되는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김대희 기잡니다.
[리포터]
두꺼운 얼음을 깨고 500미터 길이의 송수관이 설치됐습니다.
송수관 끝엔 댐 바닥물까지 취수할 수 있는 수중 펌프가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선점수 현장소장}
"혹독한 추위와 바람때문에 쉽지 않은 공사였지만 철야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작업을 했다"
국내 댐 가운데 자연 취수가 불가능한 물까지 퍼 올리는 작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앞으로 수심이 1m 이상 떨어지게 되면 다음달부터는 비상취수 관로를 통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사수 90만톤이 끌어올려 집니다"
광동댐의 수위는 현재 해발 663.50m.
자연취수가 가능한 제한수위까지 채 2m도 남지 않았습니다.
유효저수량도 3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77만4천톤에 불과합니다.
수자원공사측은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한달 뒤부터는 제한수위 아래 물을 퍼내는 비상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광식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시험 가동까지 무사히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 용수 공급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상취수로 공급할 수 있는 저수량도 오는 5월이면 완전 바닥날 전망입니다.
또 댐 밑바닥 물을 쓰면서 퇴적물 유입으로 인해 송수관이 막히거나 펌프가 고장날 경우 물 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TB뉴스 김대흽니다.
김대희 기자 godnsory@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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