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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스포츠 과학으로 유망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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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동 선수들의 체력이나 습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훈련하는 방법은 주로 국가대표에게 적용되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최근에는 학생과 실업 선수에게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이면 강원도에도 스포츠 과학센터가 건립 돼, 선수 육성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자 바닥에 있는 센서를 통해 선수의 기록이 표시됩니다.

반복 점프를 하며 하체의 근지구력을 평가하고, 사이드 스텝으로 민첩성도 확인합니다.

평범한 듯 보이는 자전거에는 무거운 추를 달아 보다 전문적인 체력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과학센터에서 운영 중인 훈련 프로그램 입니다.

주로 국가대표 선수에게나 적용되던 훈련 방식인데, 이제는 학생과 실업 선수에게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오는 10월 말에는 강원도 체육회관 2층에도 스포츠 과학센터가 건립 돼, 강원도 선수들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시한 공모 사업에서 강원도 체육회가 부산과 경남을 제치고 사업을 따냈습니다.

선수 각자의 체력과 경기 기술, 심리 상태까지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맞춤형 훈련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경기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저같은 경우 부족한 하체 근력을 더 보완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심리적으로도 상담을 통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더 편안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원도는 매년 천 400여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과 처방을 진행하고, 역도와 테니스 등 특화 종목은 밀착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2024년도 평창청소년올림픽에 대비해서 많은 선수들이 기량을 향상시켜서 메달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 과학센터는 서울과 대전, 충남 등 전국 10곳에서 운영 중으로 지역의 우수 선수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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