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명 운동이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돼 후속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주민소환제를 추진 중인 '김진하 사퇴 촉구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서명 운동 돌입 후 현재까지 3,771명 이상의 서명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관위의 청구인 서명부 심사 확인 절차에 따라 유효 서명 수는 줄어들 수 있어 추가 검수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파악 중인 19세 이상 지역 유권자는 모두 2만5천136명으로 이 가운데 15%인 3,771명이 넘으면 주민소환제 청구를 통한 주민 투표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