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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업구조 '대전환' ..기업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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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해양관광도시인데요.

민선 8기 들어오면서 관광서비스업에 치우친 지역산업구조를 청년들이 모여드는 2차 산업으로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이 되는 천연물바이오 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김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지역 산업은 서비스업 비율이 80%를 넘습니다.

관광에서 제조업으로 그것도 미래첨단산업으로 경제구조 변혁을 일으킨다는 게 민선8기 강릉시정의 목표입니다.

핵심동력이 천연물바이오 산업단지입니다.
--CG--
철도 고속도로 항만과 인접한 구정면 금광리일대 92만제곱미터 부지에.

식물과 미생물에서 얻어진 물질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생산하는 천연물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첨단소재와 전기전자, 에너지 기업 등을 대거 유치하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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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바이오 분야는 KIST 강릉분원을 중심으로 이미 상당한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어, 강릉이 산업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KIST 강릉분원은 건강기능식품부터 출발해서 2033년까지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관련해서 여러 기업들이 같이 연구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릉 천연물바이오 산단은 지난해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고,

최근 전국 14개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브릿지▶
"기회발전특구에는 무엇보다 파격적인 각종 혜택이 제공돼 기업유치에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수도권에서 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은 취득세 100% 감면과 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창업.신설기업은 소득.법인세까지 5년간 100% 감면이라는 전례없는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기업유치가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일단은 인센티브라는 좋은 혜택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이점이 생겼다고 볼 수 있고요."

천연물바이오산업 앵커기업인 파마리서치 등 1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고,

208개 중소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강릉시는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시켜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그와 함께 항만, 산업단지는 앞으로 우리 강릉이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밑바탕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최대한 많은 우량 기업을 유치해,

2026년 상반기중에 국가산업단지 최종 고시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 디자인 이민석>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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