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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강원자치도 일자리대상 '케이프라이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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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 경기불황으로 고용 시장은 늘 한기가 감돕니다.

기업들도 고용을 늘리기 쉽지 않은데요.

지역 기업의 고용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원자치도 일자리대상이 열렸습니다.

수상 기업은 물론 참여 기관 단체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직원들이 육류를 가공해 포장하고, 육류 가공품은 생산라인을 타고 쉴 새 없이 나옵니다.

지난해 대형 화재 발생으로 300억 원 규모 피해를 입었지만,

기존 인원 70%의 고용을 유지하고 1년만에 공장을 재건해 다시 일어섰습니다.

제6회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횡성의 육류가공업체, 케이프라이드입니다.

[인터뷰]
"직원들을 가능한 한 해고를 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면서 복구 이후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습니다. 현재는 320명 정도가 저희 사업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프라이드는 오는 2026년까지 장애인과 마케팅, 해외 영업 등 모두 84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제6회 강원자치도 일자리대상에는 51개 기업이 응모해 9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심사는 시군 적격심사와 정량평가, 현장조사, 정성평가, 최종심사 등 5단계로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습니다.

원주 데어리젠과 홍천 강남주조 등 8개 기업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일자리 포상 행사를 통해서 기업은 종업원을 고용하고 대우해 주는데 더 노력을 하게 되고, 또 종업원들은 이를 통해서 사기가 올라가는 그런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상 기업은 재정 지원금 9천만 원을, 우수 기업은 각 2천7백만 원씩 지원받습니다.

또 방송 홍보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터뷰]
"우리 도의회에서도 일자리에 대한 정책 입안들을 좀 잘 가꾸어서 집행부에 건의하고, 그래서 우리 강원 경제인들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원자치도는 내년에도 도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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