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교육부 평가용 '가짜 학생' 입학, 교수 15명 무더기
키보드 단축키 안내
검찰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신입생 수를 허위로 부풀린 혐의로 원주지역 A 대학 교수 15명을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는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업무상횡령 혐의로 이 대학 총장과 교학처장 등 교수 4명을 재판에 회부하고, 학과장 등 교수 11명은 벌금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2월쯤 교육부 진단평가의 주요 지표인 신입생 수를 부풀리기 위해 자신들의 가족과 지인 154명의 명의를 빌려 등록금을 대납해 허위로 입학시킨 혐의입니다.

또 거짓으로 입학시킨 학생을 자퇴시키는 과정에서 등록금을 대신 낸 교수에게 손해가 나지 않도록 가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