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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도 국회의원, 주요 상임위 포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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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원구성을 놓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상임위 배정이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 가운데,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권성동 의원은 확정됐고, 통합당 의원들도 희망 상임위를 선택한 상태입니다.

여당 의원들이 인기 상임위인 국토위와 예결위에 배치돼, 강원도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민주당의 17개 상임위원장 독점과, 국회의장의 통합당 의원 상임위 강제 배정.

이에 반발해, 통합당은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강제배정 무효 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습니다.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강대강으로 대치 중이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상임위는 확정됐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기재위에, 송기헌 의원은 법사위에, 허영 의원은 이른바 인기 상임위인 국토위에 배정됐습니다.

[인터뷰]
"우선 강원도의 부족한 SOC 기반을 확충하고, 제2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부분들을 특별하게 신경쓸 예정입니다"

[리포터]
무소속 권성동 의원은 정무위와 기재위를 1.2순위로 원했지만, 농해수위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무소속의 경우엔 국회의장에게 상임위 배정 권한이 있어, 권 의원이 통합당으로 복당하기 전에는 상임위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통합당 의원 4명도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에 반발해 사임계를 제출했지만, 당에는 별도로 희망 상임위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한기호 의원은 국방위를, 유상범 의원은 법사위를 희망했습니다.

이철규 의원과 이양수 의원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각각 산자위와 농해수위를 적어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최대 기업인 강원랜드의 존립을 좌우할 폐특법의 개정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고요. 소관 상임위인 산자위를 희망하게 됐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는 의원간 협의가 필요한 만큼, 다소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탠드 업▶
"정부 예산을 주무르는 예결위에 이광재 의원이 이름을 올리고, 국토위와 산자위 등 인기 상임위에 강원도 의원이 배치돼, 강원도 현안 해결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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