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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도내 모 고교 고3 시험지 유출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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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최근 고3 학생이 시험지 유출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교육당국이 조사를 벌인 결과, 사실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CCTV 등을 조사했으며, 이 학생이 지난달 14일 새벽 두 시 교무실을 들어갔고, 학생의 휴대 전화에서도 시험지를 촬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이 학생을 포함한 4명이 지난해 2학기 기말고사 시험 문제를 입수해 공유한 사실이 밝혀져, 이들 모두를 0점 처리하고 석차를 재산출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 시험지 보관 실태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며, 해당 학교에서는 선도위원회를 열어 가담 학생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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