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도내 우수 기업을 찾아 시상하는 '강원도 일자리대상'이 업체 선정에 돌입했습니다.

일자리 대상은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강원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올해는 어떤 우수기업들이 선정될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유무선 IT 통신망 구축 전문업체입니다.

지난 1996년 회사 설립 후 통신망 구축 관련 기술 전파와 청년 취업, 직원 복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고용된 직원만 60여명, 최근 1년간 청년 채용이 133%나 늘었습니다.

누구나 오래,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면서 알짜 기업으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인터뷰]
"우리 회사 환경개선을 통해서 근무 환경을 좋게 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근무 의욕도 많이 향상이 되었고.."

이 업체를 비롯해 도내 9개 업체는 안정적인 일자리 조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1회 강원도 일자리대상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일자리재단은 올해도 도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2회 강원도 일자리대상은 다음달 4일까지 기업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접수 대상은 도내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으로, 최근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거나 일자리 증가율 5% 이상인 기업입니다.

선정된 최우수 기업 한 곳에는 1억 원, 8개 우수 기업에는 각각 5천만 원의 고용환경개선금이 지원됩니다.

또, 기업 홍보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 강원도 차원의 각종 행정적·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도내 기업들을 발굴해서 도민들께 '강원도에 이런 기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업에서 이렇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제2회 강원도 일자리대상은 오는 9월 1, 2차 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G1강원민방을 통해 중계 방송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