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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코로나.긴 장마 악재 속에도 '완판'
2020-08-18
곽동화 기자 [ s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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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명품을 자랑하는 도내 농축산물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긴 장마탓에 관광객이 크게 줄어 농가마다 걱정이 많은데요.
현장 판매는 못하게 됐지만, 택배 직거래와 온라인으로 농작물 판매에 숨통이 틔이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얀 메밀꽃 한들거리는 풍경이 장관인 평창 '효석 문화제'가 결국 취소됐지만
농부들은 부지런히 메밀밭을 갈아왔습니다.
행사장 부지 드넓은 밭을 갈아놨고 일부는 파종해 벌써 초록빛 싹이 났습니다.
"지난 30년 간 봉평면에서 개최된 '효석문화제'가 코로나19로 올 한 해 쉬어가지만 메밀 농사는 절반 정도 다 끝마쳤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고 장마로 파종 시기도 한참 늦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고생이 뻔하지만
축제 부지를 임대하느라 쓴 비용을 보전하고 내년 축제도 준비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인터뷰]
"메밀은 봉평의 관광작물이기 이전에 하나의 농작물입니다. 메밀 꽃밭을 유지하는 것은 원료를 수급하고 다음에 메밀 뿌리고, 메밀 음식 육성산업을 하기 위해서.."
다행히 올해 지은 메밀은 팔릴 곳이 다 정해졌습니다.
올해 수확량 절반은 농협이 수매하고, 1/3은 메밀 음식점이나 가공 공장에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봉평에서 생산되는 메밀을 1/3 정도 우리가 소비하고 있습니다."
홍천 찰옥수수와 양구 곰취 축제 등 도내 명품 농산물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드라이브 스루와 온란인 판매,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이 효과를 내, 완판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다음달 예정됐던 횡성한우 축제도 결국 취소됐지만, 주최측은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곽동화입니다.
코로나19로 명품을 자랑하는 도내 농축산물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긴 장마탓에 관광객이 크게 줄어 농가마다 걱정이 많은데요.
현장 판매는 못하게 됐지만, 택배 직거래와 온라인으로 농작물 판매에 숨통이 틔이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얀 메밀꽃 한들거리는 풍경이 장관인 평창 '효석 문화제'가 결국 취소됐지만
농부들은 부지런히 메밀밭을 갈아왔습니다.
행사장 부지 드넓은 밭을 갈아놨고 일부는 파종해 벌써 초록빛 싹이 났습니다.
"지난 30년 간 봉평면에서 개최된 '효석문화제'가 코로나19로 올 한 해 쉬어가지만 메밀 농사는 절반 정도 다 끝마쳤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고 장마로 파종 시기도 한참 늦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고생이 뻔하지만
축제 부지를 임대하느라 쓴 비용을 보전하고 내년 축제도 준비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인터뷰]
"메밀은 봉평의 관광작물이기 이전에 하나의 농작물입니다. 메밀 꽃밭을 유지하는 것은 원료를 수급하고 다음에 메밀 뿌리고, 메밀 음식 육성산업을 하기 위해서.."
다행히 올해 지은 메밀은 팔릴 곳이 다 정해졌습니다.
올해 수확량 절반은 농협이 수매하고, 1/3은 메밀 음식점이나 가공 공장에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봉평에서 생산되는 메밀을 1/3 정도 우리가 소비하고 있습니다."
홍천 찰옥수수와 양구 곰취 축제 등 도내 명품 농산물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드라이브 스루와 온란인 판매,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이 효과를 내, 완판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다음달 예정됐던 횡성한우 축제도 결국 취소됐지만, 주최측은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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