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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일회용 컵 NO, 썸컵 Yes 캠페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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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플라스틱 사용도 늘고 있죠,

심각한 환경 문제도 대두되면서 여러가지 대안이 모색되고 있는데요,

최근 원주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시민 운동이 펼쳐지고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플라스틱 컵이 아닌 텀블러에 담겨 나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일명 '썸컵' 캠페인입니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기획한 시민 캠페인인데, 원주지역 16곳의 커피숍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사회가 플라스틱 문제에 있어서 개개인의 실천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개인 컵을 가져오지 못했더라도, 매장 안에 비치된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습니다.

가져간 컵은 썸컵 캠페인에 참여하는 지역 커피숍에 반납하면됩니다.

이용 횟수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고, 음료 쿠폰과 친환경 생활용품 등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캠페인 시작 일주일 여 만에 이용자가 천명을 넘어섰고, 참여 희망 업소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썸컵 프로젝트를 같이 함으로써 홍보효과도 크고, 손님들한테도 더 친근하게 접근하게 돼서 더 손님들도 좋아하시고."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썸컵' 캠페인이 지역의 새로운 소비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반 음식점과 배달업소를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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