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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위기 폐광지..고용위기지역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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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합니다.

지난 6월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내년에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습니다.

고용 악화와 인구 유출 등 타격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 지원이 절실할 텐데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숫자로 따지면 무려 9조 원.

강원도가 실시한 용역 결과,

완전 폐광에 따른 예상 피해 규모는 태백이 3조 3천억 원, 삼척은 5조 6천억 원입니다.

지난 6월 마지막 광산이 문 닫은 태백과 내년 도계 광업소가 폐광될 삼척이,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사활을 거는 이유입니다.



"실업률이 높아지고 인구가 빠르게 감소해 지역소멸위기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용이 현저하게 악화됐거나 급격한 고용 감소가 우려되는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 직업훈련비 등 33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이뤄집니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한 태백과 삼척을 비롯해,

강원도와 도 정치권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태백시의 회복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어서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

태백시가 추진 중인 청정메탄올 제조 사업 등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폐광지 대체산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선,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고용위기지역이 절실한 상황.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태백의 인구 감소율은 강원도 안에서 가장 높고,

특히 30대 인구는 7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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