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된 아이를 1년 넘도록 학대한 친모와 외할머니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외할머니 A씨를 구속하고, 20대 친모 B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다섯살 된 딸이자 손녀인 C양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이지 않아 영양실조에 이르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C양의 현재 발육 상태는 2살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