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춘천 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춘천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버스공영제를 모른다는 답변이 53.8%로 절반을 넘었고, 공영제의 장단점을 설명한 뒤 찬성과 반대 입장을 물었더니 공영제 도입을 반대한다는 답변이 70.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협 측은 춘천시가 버스공영제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시민 투표를 진행해 모든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춘천시는 시민 2,4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7%가 공영제를 가장 좋은 시내버스 운영방식으로 선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