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확진자 절반 백신 미접종자..n차 감염 잇따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일상으로의 회복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백신 접종률 올라가면서 방역 끈 허술해진 모습도 곳곳에서 보이고,

특히 백신 맞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10대나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맞으라는 백신 다 맞고, 항체 생긴다는 2주도 지났는데, 그래도 걸렸습니다.

지난달부터 강원도에서 쏟아진 확진자 4명 중 1명은 이런 백신 접종자들이었습니다.

◀ S /U ▶
"보건당국은 백신을 맞았어도 예방 효과가 100%가 아닌 데다, 추운 날씨와 추가 변이 등 복합적인 돌파 감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는 건데,

백신 안 맞고 확진된 사람은 더 수두룩합니다.

/최근 발생한 강원도 확진자 천 5백여 명 중 730여 명,

즉, 확진된 사람 중 절반은 한 번도 백신 접종을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가뜩이나 일상 회복 기대감에 방역망은 곳곳에서 헐거워지고 있는데,

상황이 이러니 원주와 춘천 등 지역 내 n차 감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가족과 지인 등 도내 감염 비율은 50% 대에서 60% 대로 뛰었고,

특히 학교들 문 열기 시작하면서 백신 접종률 낮은 10대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예방 접종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번지고 있습니다. 12세 이상 청소년들은 예방 접종하시면 확진 위험이 굉장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청소년을 비롯한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신속한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50대와 기저 질환자, 얀센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