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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미 시민권 없는 입양인구제법 하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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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출신 김동석 대표가 이끄는 미주한인유권자연대의 노력으로, 미국에 입양되고도 시민권이 없어 고통받던 한인 만 9천 명을 구제하는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에 따르면, 민주당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이 발의한 '입양인시민권법안'이 지난 4일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에서 최종 통과되면 국제 입양인 대다수가 시민권을 얻게 됩니다.

이광재 외통위원장은 "미주한인유권자연대가 입양인 권리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차제에 750만 해외동포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외동포청 신설까지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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