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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횡성 문화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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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넘게 방치됐던 횡성의 옛 드라마 세트장 일대가 문화복합단지로 조성됩니다.

공공기관 유치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인근에 추진 중인 제2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십 여년 전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됐던 곳입니다.

2015년 세트장이 철거된 이후 폐허로 방치돼 있습니다.

민간 관광체험 시설 등이 추진됐지만 번번이 무산된 상황.

이곳에 공공기관과 문화, 관광 시설이 모여있는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구체화된 건 지난 2018년부터 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갖춘 서울시 문화자원센터을 비롯해 강원도 교육연수권 등 공공시설을 잇따라 유치했습니다.

현재 분양률은 70%가 넘은 가운데, 강원도 교육연수원 횡성분원은 올해 준공될 예정이고, 문화자원센터와 목재문화 체험장은 곧 설계에 들어갑니다.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제2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도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곳 역시 문화시설과 관광휴양, 교육연구시설이 조성됩니다.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됐고, 주차장과 상하수도 등 기반공사도 내후년쯤 마무리됩니다.

횡성군은 문화복합단지의 성공 여부가 공공기관 유치에 달려 있다고 보고,

진입로 개설과 KTX 횡성역 연결 도로 확충 등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고 보상도 진행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2024년까지 마무리지어서 본격적으로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리포터]
횡성군은 문화복합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1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0만 명 이상 관광객 방문은 물론 연간 40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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