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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자가검사 키트 품귀‥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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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 방침이 신속항원 검사 등으로 전환되면서, 자가검사 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라도 발생하면, 검사가 간단한 키트를 찾기 때문인데요.

자칫 코로나 초기 마스크 대란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자가검사 키트를 구하러 약국을 찾았습니다.

약국 대부분에 품절 안내 문구가 붙어 있고, 진단키트가 있던 곳은 텅 비었습니다.

진단키트를 구하러 온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주변에서 요즘에 양성 환자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어서 찾게 되는 것 같고요. 지금은 너무 없어서 어제만 해도 열 군데 정도는 들려서 그랬는데도 못 찾았던 것 같아요"

◀Stand - Up▶
"약국에서 파는 자가검사 키트입니다. 음성확인서의 효력은 없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확보된 곳도 금방 동이 납니다.



"진단키트는 지금 많이 부족한 상황이죠. 저희가 처음에 코로나 시작했을 때 마스크 대란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 같은 느낌을 받고 있어요."

/수요가 몰리자 식약처는 자가검사 키트의 허가품목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960만 명분과 1000만 명분 등 연일 추가 공급에 나섰지만, 어느 지역에 몇 개나 배당되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강원지역에 공급물량에 대한 정보가 없음을 양해해주시기를 바라며 다만 제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자가검사키트 원활한 물량확보와 공급을.."

정부는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 공적 물량이 확보되어 있는 만큼 마스크와 같은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자가검사 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해 가격과 유통량 관리에 나섰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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