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강원FC, 이승원 금의환향..감독 교체로 돌풍 예고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쾌거의 주인공인 이승원 선수가 소속팀 강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원FC는 최근 사령탑도 교체했는데요.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진 강원FC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원석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주장 완장을 차고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끈 강원FC 미드필더 이승원.

3골 4도움 공격포인트 7개로 대회 최우수선수 3위격인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2002년 홍명보, 2019년 이강인에 이어 FIFA 주관 대회 3번째 개인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브론즈볼 트로피를 안고 금의환향한 이승원이 소속팀인 강원FC로 복귀했습니다."

이제는 팀에서 이름 대신 '브론즈볼'로 불린다는 이승원이지만,

지난해 말 강원FC 입단 후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이승원은 올시즌 5경기 출전을 목표로, 남다른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많은 관심을 받는 거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따른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서 제가 빨리 팀에 적응하고 팀 색깔을 입으면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최근 8경기에서 승리 없이 리그 11위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강원FC.

지난주 최용수 감독이 물러나고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 윤 감독은,

현재 강원FC의 득점력이 빈약한 만큼 수비보다는 공격 축구를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바닥에 떨어진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이승원 기용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물을 만났는데 물 만났을 때 노를 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능력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선수를 저희 팀에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윤정환 감독의 강원FC는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